[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부동산서비스산업과 관련해 국민 실생활에 편의성을 높여주는 우수 아이디어 발굴 및 새싹기업(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진행된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 대상으로 호리존(Horizon)팀이 선정됐다.
1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2020년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72개팀이 참가해 1차 서류심사와 7주간의 창업캠프,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6개 수상팀을 선정했다.
부동산 하자보수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대상을 수상한 ‘Horizon’팀은 임대인·임차인·보수업체 간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하자유지·보수 진행으로 임차인은 수월한 요청과 정확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임대인은 하자보수 이력관리를 통해 임대차시장에서 강점 있는 매물등록이 가능함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AI 엔진기반 부동산급매물 추천 서비스'를 제시한 '탱커펀드'팀으로, 부동산 공공데이터와 개인별 취향조건을 수집·분석하는 머신러닝을 통해 저렴한 매물을 추천한다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관리비 비교절감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관리비 진단 및 비교분석을 통한 비용절감 개선방법 제안하는 '관리의달인'팀과 '홈쉐어링 O2O 플랫폼'을 통해 공유주택을 활용한 단기 임대·임차인 모집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엘엔비코리아'팀이 공동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은 '부동산 단기임대 플랫폼'으로 도심 내 공실 정보를 제공하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단방'팀, ‘스마트한 창고공유 플랫폼’을 통해 창고(공간) 임대 및 임차인간 O2O 중개서비스를 제시한 '시스너'팀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폐업·낙후된 숙박시설 재생 청년 게릴라즈팀(Co-Living House), 부동산 마이데이터 활용 공유경제 서비스 플랫폼(캐드서브팀) 등과 같이 부동산 산업의 올바른 문화형성에 기여하는 창업팀들도 있었다.
또한, 지적도 기반의 토지 기준 담보가치 자동산정시스템(캐드서브), 인공지능 기반 토지 감정평가 서비스(디플랜프롭테크)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자동 가치산정 아이템도 다수 보였으며,
부동산 전문가 상담 플랫폼(프롭웨이브), 수요자중심 부동산 중개 큐레이션 서비스(비포유), 물류데이터의 통합화와 판매, 물류자산 임대 및 중개정보 플랫폼(Ologi) 등 국민 편의성 증대 플랫폼 운영 팀들도 있었다.
이번 대회의 수상팀(총 6팀)에는 총 2,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이중 두 팀을 선정해 9~10월 중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정희 국토부 부동산산업과 과장은 "해를 더할수록 대회에 참여하는 청년 창업가들이 늘어나고 아이디어도 보다 훌륭하고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부동산서비스산업 분야 창업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창업경진대회 출신 및 부동산서비스산업 분야 창업자들이 실질적으로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공데이터 개방, 교육, 공간지원 등 새싹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지속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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