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일 실시한 2020년 제1회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시험은 지난해 7,936명보다 868명이 줄어든 총 7,068명이 응시한 가운데 합격예정자인 3과목 합격자는 18.5%(1,306명)로 지난해 합격률 13.7%(1,090명)보다 4.8%p(216명)가 증가했다.
과목별로는 1교시 대지계획 22.0%(1,381명)와 3교시 건축설계2 31.7%(1,650명)로 상승한 반면, 2교시 건축설계1은 43.4%(2,550명)에서 28.8%(1,243명)로 감소했다.
합격예정자의 연령층은 40대가 571명(43.7%), 30대가 547명(41.9%)으로 합격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예정자의 30.2%(394명, '19년 30.6%, 334명)로 작년과 비슷한 비율이었으나, 인원(334명→394명, 60명 증가)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작년 시험부터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시험시간 연장과 별도의 시험실을 배정해 응시 편의성을 개선하였는데, 응시생 16명 가운데 3과목 합격자는 6명, 과목별 합격자는 4명으로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최종합격자는 합격예정자에 대해 경력 등 서류심사를 거친 후 국토교통부 및 대한건축사협회 누리집에서 9월 18일 발표한다. 과목별 시험점수도 8월 14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합격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대한건축사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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