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신입직 취업준비생 4명중 1명은 언택트 채용전형이 본인취업에 도움이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플랫폼 잡코리아가 4년대졸 학력의 취업준비생 607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언택트 채용전형이 본인 취업에 도움될 것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4명중 1명에 이르는 25.0%가 ‘도움될 것’이라 답했다. ‘도움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23.9% 였고, 51.1%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본인 취업에 도움될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 중에는 ‘실제 면접장에서 보다 긴장감이 덜해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65.1%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면접복장 구입 및 교통비 등 면접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56.6%)’는 답변도 과반수로 많았다.
이 외에는 ▲스스로 다른 면접자들과 비교하지 않아 좌절감 없이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45.4%)거나 ▲면접장 이동시간 및 기다리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30.9%) ▲온라인 인적성검사에 응시할 때 집중이 더 잘될 것 같다(16.4%)는 순으로 답한 취준생이 많았다.
하반기 취업 성공을 위해 현재 언택트 채용전형에 대비하고 있다는 취준생도 적지 않았다.
‘하반기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어떤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취준생의 절반이상에 달하는 65.2%가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직무 자격증 취득이나 전공공부, 전공분야 인턴근무 등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화상면접이나 온라인 인적성검사 등 ‘언택트 채용전형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한 취준생도 39.9%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대기업 수시채용 준비(32.8%) ▲영어시험점수 향상(26.9%) ▲AI채용전형 준비(22.2%) 순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취준생이 많았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상반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그간 오프라인으로만 시행해오던 인적성검사나 면접전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언택트 전형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비대면 채용전형은 코로나 이후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뉴노멀’로 확산될 수 있어 미리 대비해 두는 것이 구직활동에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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