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세종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법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문화정책에 반영하고자 ‘문화도시 라운드테이블 소·공·동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문화도시는 문화를 매개로 지역 내 균형발전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24일 제3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에 응모했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문화적 인력, 콘텐츠가 도시발전과 연결되는 도시문화 생태계 조성에 국비 50%, 지방비 50% 비율로 최대 2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주도형 문화도시 사업과제 발굴을 목표로 지난 6월부터 라운드테이블을 총 6회 운영해 시민·예술인·예술단체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왔다.
특히 이번에 모집하는 시민참여단은 문화예술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시민이 소통, 동행,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시민 의견을 문화정책에 반영하고자 운영된다.
선정된 시민참여단은 세종형 문화도시 사업계획 수립은 물론, (예비)문화도시 선정 시 문화실험실 우선 적용 과제를 제시하고 실행하는 주체로 참여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세종시에 거주 또는 활동하고 라운드테이블에 성실히 참여 가능한 개인과 5인 이상의 시민 모임 단체 등 2개 유형이다.
모집기간은 27일부터 8월 21일까지이며, 참가신청서 1부를 문화예술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정 위원회 및 마을공동체, 자원봉사 참여 경력 등이 있으면 우선 선발되며, 추가 증빙서류를 제출기한 내 제출하면 된다.
이춘희 시장은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통해 시민이 원하는 문화도시를 조성해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로 완성하겠다”며 “대한민국 으뜸 문화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