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가 올 하반기부터 공공 급식 지원센터를 통해 유‧초‧중‧고에 식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한 ‘식자재 품질 기준’을 마련하고, 식자재 통합 수‧발주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시가 모든 식자재를 직접 구입해 각급 학교에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공 급식 지원센터는 공공 급식의 컨트롤타워로서 예산을 절감하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공공 급식에 공공성을 확산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개장 초기에는 세종시와 교육청이 합동으로 TF팀을 구성하여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토대로 세종시 여건에 맞는 최적화된 급식센터 운영체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종시는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범위에서 기존 식자재 공급업체들과도 상생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시는 센터 내에 식생활교육관을 설치하여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교육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공공 급식 지원센터의 건립과 운영은 단순한 식자재 공급을 넘어 미래의 기둥인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사업이라고 말하고, 로컬푸드 운동을 더욱 확산하여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로 시민들을 건강하게 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는 푸드 플랜 완성의 밑그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푸드 플랜 명품도시 세종을 만드는 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6월부터 신도시 4-2생활권 집현리(금남구즉로 407)에 213억 원(땅값 79억, 건립비 134억 원)을 투입, 연면적 5,450㎡(부지 10,0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공공 급식 지원센터’를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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