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자율드론에 의해 도시락이 배달 되는 등 드론을 활용한 유통물류 배송 상용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8일(월) 10시 제주도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에서「드론 활용 유통물류혁신 실증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원희룡 제주지사,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조윤성 GS리테일 사장, 박종현 ETRI 소장, 드론제작사 등 2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시연에서는 GS 편의점 앱을 통해 주문된 상품(식음료)을 드론에 적재, 주문자(인근 펜션, 학교)에게 배송(왕복 5~6분)하는 서비스가 시연되었다.
산업부는 드론 물류서비스 플랫폼 구축 및 상용화 실증, 활용서비스 상용패키지 개발․실증, 서비스 핵심 상용기술 개발, 생태계조성 및 수출지원 등 (’19.4. ∼ ’22.12/총 352억) “드론 활용서비스 시장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모델 개발 및 실증을 통해 드론서비스의 신뢰성 확보 및 서비스 기업 지원ㆍ육성하고 있으며, 금번 실증은 서비스기업(GS)과 공동으로 배송임무 성공률 98%의 고신뢰도 드론배송 서비스 플랫폼을 시험한 것이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확대”되는 사회ㆍ경제적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하여 언택트(Untact) 대표기술인 드론 배송 서비스 조기 상용화를 목적으로 GS칼텍스 등의 수요기업과 함께 도서산간지역에서 실증*사업을 진행중이며, 이는 초기 도서산간지역 드론배송서비스를 통해 생활․안전상비 물품 등을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어, 유통물류배송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노약자․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정부는 향후, 적용분야 확대와 함께 대상지역도 도서산간 → 도시외곽 → 도심으로 단계적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GS칼텍스․리테일은 드론활용 서비스(유통물류) 분야에 국내 최초 진출을 선언하면서 자사의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를 드론배송 및 미래모빌리티 거점으로 활용하는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카셰어링 및 전기차․수소차 충전서비스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비롯해 택배 및 드론배송 등 물류 서비스도 제공하는 ‘모빌리티 & 로지스틱스 허브’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오늘 시연행사와 업계의 드론서비스 진출 발표는 그간 정부의 드론산업 육성 및 관련업계의 노력과 성과를 한 눈에 보여준 계기”라고 평가하며, “언택트 시대에 드론기반 유통서비스 상용화 확산을 위한 비행거리․적재무게가 증가된 수소드론 개발 등의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전기․수소 충전 및 주유소 네트워크와 미래모빌리티의 연계도 검토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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