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고운동과 조치원읍, 금남면 등이 세종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6월 1일 기준)'에 따르면 세종시 매매가격은 지난주 0.28%
에서 0.44%로 상승폭이 대폭 확대됐다. 전세가격은 지난주 0.11%에서 0.02%로 상승세는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대폭 하락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상승폭 적었던 조치원 및 금남면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라며 "특히, BRT보조노선 추진 과 도서관 건립 등으로 정주여건 개선되는 고운동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세가격은 신규입주 물량 감소로 행복도시 위주로 공급부족 현상이 보이나, 급등한 전세가격과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 축소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 전세가격은 0.08% 각각 상승했다. 특히, 세종을 포함해 대전과 충북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은 방사광가속기 등 호재가 있는 청주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청주는 지난주 0.5%에서 0.61% 상승폭 확대돠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방사광가속기 부지로 선정된 청원구가 1.00% 상승했고 인근지역 흥덕구도 0.72%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전은 혁신도시 개발 기대감 및 신규 분양 호조 등의 영향으로 0.46% 상승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동구와·유성구·대덕구는 혁신도시 후보지 주변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서구와 중구는 정비사업 진척 있거나 외곽 소형단지 위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bsw4062@daejeon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