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2차 지역 농·축산물 구매 운동을 29일 펼쳤다.(사진-세종시교육청)
전체 학생들의 순차적 등교수업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전히 학교 급식용 농·축산물 납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세종시교육청 직원들이 다시 한번 뜻을 모았다.
세종시교육청은 농가의 출하 시기와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하여 표고버섯, 대파, 부추, 친환경 쌀, 농산물 우수관리인증 쌀, 계란, 대추 방울토마토, 완숙 토마토, 포기김치, 복숭아와인 등 총 10종의 판매 품목을 선정했다.
지역 농축산물 구매 운동은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판매 장소를 별도로 개설하지 않고 사전에 희망하는 품목을 주문하여 퇴근시간에 맞춰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태일 주무관은 “지난번에는 딸기를 구매했고, 이번에는 토마토와 복숭아와인을 구매했다”라며,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구매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서한택 운영지원과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다시 한번 뜻을 모았다” 라며 “농가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지역경제가 하루 빨리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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