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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수도권 지역 강화된 방역 조치 시행 - 유흥주점·노래연습장·학원·PC방 행정조치, 공공시설 운영중단, 공공기관 유연 근무, 외출자제 권고
  • 기사등록 2020-05-29 07: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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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기자] 오늘 29일부터 수도권 지역 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수도권 소재 공공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고, 유흥주점·노래연습장·학원·PC방 등에 대해 행정조치가 시행된다.


이는 쿠팡 물류센터 발 코로나가 수도권에 집중 확산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던 코로나 확산이 코로나가 정점을 찍었던 4월 상황으로 돌아가면서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도권 내 정부,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행사도 불요불급하지 않으면 취소하거나 연기 조치 되고, 정부 기관·공기업·기타 공공기관은 재택근무제,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 근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많은 사람의 밀접한 접촉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한다.


아울러 유흥주점·노래연습장·학원·PC방 등에게 해당 시설의 운영 자제 권고, 단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에는 변경된 방역수칙을 준수의무를 부과하고, 정기적 현장점검이 시행될 예정이며,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운영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설 사업주와 이용자에게 벌금(300만 원 이하)을 부과하거나 집합금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특히 정부는 감염 취약시설인 의료기관·요양시설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기관에 대해 면회 등 출입제한, 마스크 착용, 종사자 증상 감시 등 예방적 관리를 지속하기로 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수도권 주민에 대해 불요불급하지 않은 외출과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퇴근 이후에는 되도록 바로 귀가하며, 생필품 구매나 의료기관 방문 등 필수적인 경우 외에는 외출을 삼갈 것을 요청하는 한편, 각 기업에서도 시차출퇴근제나 재택근무 등 유연 근무를 활성화하고 사업장 내 밀접도를 분산하기 위한 각종 조치를 취해줄 것과 사업장 내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유증상자 확인과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과 같은 방역관리를 철저히 시행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특히 종교시설의 경우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방역관리가 쉽지 않은 접촉 되면 모임은 자제할 것을 당부하였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수도권의 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약 2주간의 시간이 중요하고,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하고 유행이 커진다면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라고 말하며, “우리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계속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수도권의 기업인, 자영업자, 종교인 등 주민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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