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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을 어린이 교통안전 세계최고 도시로 만든다...‘세종형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 발표 - 연말까지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단속 카메라 설치, 통학로 안전지킴이 사업, 세종시 공익제보단 운영 - 난폭 배달오토바이 강력 단속… 교통사고 불안감 해소
  • 기사등록 2020-05-21 1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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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21일 오전 세종시교육청, 세종지방경찰청과 교통안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세종시가 21일 오전 세종시교육청, 세종지방경찰청과 교통안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사진-세종시)3개 기관은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종합대책과 올 3월 25일부터 강화된 ‘민식이법’에 따라, 교통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긴밀히 협력하여 세종시 여건에 맞는 ‘세종형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는 브리핑을 통해 ‘세종형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세종을 어린이 교통안전 세계 최고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가 브리핑을 통해 ‘세종형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세종을 어린이 교통안전 세계 최고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먼저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올해 국비 40% 지방비 40% 교육청교부금 20% 총12억 8천만원을 들여 관내 모든 초등학교(49개소)에 신호 과속 단속 장비를 설치한다. 단 어린이 보행교통사고 비율이 가장 높은 초등학교에 우선적으로 설치한다.

 

내년부터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도 단속장비를 설치해 나가겠으며 아울러 주택가 좁은 도로나 상가 이면 도로에도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과속경보시스템, 과속방지턱 등의 안전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에 진입했음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노후 하거나 훼손된 노면 표시를 전면 재정비한다.


두 번째, 고질적인 교통안전 무시 관행을 근절한다.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초등학교 주 출입문 주변의 주정차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한다.


우선, 시민들이 안전 신문고 앱을 통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주민신고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또한,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를 설치한다.


보·차도 미분리 등으로 인해 사고위험이 높은 11개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안전취약 시간대(14~18시 하교시간)에 경찰을 배치하여 집중단속 한다. 또한 신호 무시·난폭운전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배달 오토바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캠코더 등 이동식 단속 장비를 활용하여 교통법규를 위반한 오토바이를 단속하고, 하반기에는 ‘세종시 공익 제보단’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시민 신고제를 활성화한다. 공익 제보단은 현재 천안, 아산, 등에서 도입하고 있는 경찰청 ‘SMART 국민제보앱’을 활용, 오토바이 법규위반행위 제보‧신고자에 인센티브(건당 5,000원)를 제공하고, 우수 활동자를 포상하는 제도다.또한, 관내 시내버스의 블랙박스를 활용한 단속도 추진한다.


세번째, 어린이가 우선인 교통안전문화를 확산하여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세종시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지킴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세종시에서 운영하는 녹색어머니회 교통안전 봉사 사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안전체험 교육기관인 ‘세종안전교육원’(세종시교육청, 사업비 154억원, ‘20.6월 착공, ‘21.9월 개원 예정)을 설립하여 교통사고, 자연재난, 생활 안전 등 다양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네번째, 어린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2018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안전시설에 투자한 결과 어린이 보행사고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학원가와 아파트 단지 등 여전히 어린이 보행 안전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어, 보행사고가 많은 학원가 주변에 무인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 보호구역에 준하는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아파트 단지도 입주민 및 경찰청과 협력하여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다섯번째, 교통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세종지방경찰청이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선제적으로 이슈(사업)를 발굴하고,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세종시는 ‘세종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종합대책 수립’을 시민 감동특별위원회의 다섯 번째 시민 감동 과제로 선정하여, 시민, 유관기관, 전문가, 담당 공무원 등이 모여 소통하고 논의하여 세종시에 가장 적합한 종합대책을 만들겠다고 세종시는 브리핑을 통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종시는 세종시교육청, 세종지방경찰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어린이가 교통사고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니고,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시민여러분도 많은 관심과 의견제시,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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