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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코로나 지속 여파로 미뤄졌던 등교가 111일 만에 고3부터 순연 등교하는 첫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마냥 반가운 듯 처음 등교하는 고3 학생들의 얼굴에는 우려보다는 즐거운 모습이 더 크게 배어 나왔다.


20일 등교하는 세종시 두루 고등학교학생들이을 반기는 학교 관계자들. [사진-대전인터넷신문]등교하는 학생들의 얼굴에 설레임이....[사진-대전인터넷신문] 111일 만의 선생님과 재회를 온몸으로 표현하는 학생과 이를 반기는 선생님...[사진-대전인터넷신문] 


20일 세종시 두루 고등학교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선생님을 대면한다는 설렘으로 생기가 넘쳤고, 다만 코로나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실천되는 현재 상황을 인식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체 등교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첫 등교를 하면서 친구와 그리고 선생님을 향해 반가움을 표시한 체 학교에 마련된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 손 소독을 한 뒤 교실로 향해, 먼저 등교한 친구들과 이산가족 상봉을 연상케 하는 재회를 하였다.


특히 학교 정문에는 학생들을 반기는 선생님과 학생들의 재회가 이루어지면서 활기찬 첫 등교가 이루어졌고, 우려 반 기대 반속에 첫 대면 수업이 진행되었다.


학교 관계자는 교육청과 학교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룬 체 방역수칙 준수와 꼼꼼한 방역으로 만일의 사태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지만, 혹여 모를 아이들의 확진에 대비하기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학교에서는 전체 시설 및 공간에 대해 특별소독을 완료했고, 교내 시설은 상시 소독을 시행 중이며 학생 스스로 내 책상 닦기와 수업 중 창문을 개방하는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오늘 등교를 위해 학교 내 열화상 카메라를 현관 출입구에 설치하고 손 소독을 한 후 교실로 입실한 학생의 안전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면마스크 2매를 배부하고, 비축 방역 물품으로는 알코올 소독 티슈 50개, 손 세정제 150개, 고막 체온계 2개, 비접촉 체온계 2개, 보건용 마스크 학생당 2.7개 비축, 일회용 마스크 학생당 2개 비축 등을 완료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1m 이상 책상 간격 유지, 모둠 수업 금지, 다른 학교 출입 제한, 학년별 차등 등교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늘 고3부터 순연 등교가 이뤄지는 가운데 프랑스의 등교 사례에서 나타난 등교로 인한 코로나 확진 사태가 이어지진 않을까, 우려 섞인 목소리도 일부에서 제기되며, 교육 당국의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세종 두루 고등학교는 3학년 전체 학생 179명 중 1명이 전날 고열이 발생 등교 여부를 미룬 체 178명이 등교 첫 대면 수업을 진행했다.


세종교육감이 등교하는 학생과 주먹악수를....[사진-대전인터넷신문] 

등교 첫날 두루고를 방문, 학생과 교사를 격려하고 방역 준수를 당부하는 최교진 교육감. [사진-대전인터넷신문] 


등교 첫날 두루고를 방문, 학생과 교사를 격려하고 방역 준수를 당부한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우려 반 기대 반 속에 등교가 이루어진 만큼 하교와 교육청 그리고 교사와 학생이 방역준수사항을 지키고 실천하는 것이 확산에 대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고3 학생들의 등교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에서 등교한 만큼 교육 가족 모두가 협력한다면 코로나 또한 종식될 것이라며 철저한 방역체계와 가정에서의 관심을 당부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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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20 1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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