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지난해 7월 24일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은 세종 자율주행 실증 규제자유특구가 전문적인 특구 사업자를 보강하고 자율주행 활성화와 함께 실증 완성을 한 단계 앞당기게 되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제4차 규제자유특구 규제 특례 등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통해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와 세종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의 사업자를 추가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세종 자율주행규제 특구는 국산 자율주행차량 운영 사업자인 (주)오토노머스에이투지, ㈜팬텀AI코리아가 추가 참여하고 자율주행 도로안전 인프라 강화 및 관제 시스템 운영사(네이버시스템(주))를 새로 추가하여 실증을 통해 국내 자율주행기술 혁신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세종 특구에 참여하는 팬텀AI코리아는 ’16년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해외에 설립했던 유망기업이 국내로 역진출하여 국내 미래 차 산업발전에 동참한다.
팬텀AI코리아는 정부의 특구 인프라 지원과 규제 특례를 통해 신기술을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사 올해 2월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팬텀AI의 우훈제 이사는 “미국은 인프라 지원이 전무하지만, 한국은 세종시에 교통관제시설, BRT 등 첨단교통인프라가 갖춰져 자금력이 부족한 신생 창업 기업에 큰 도움이 되어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이번 세종 특구의 특구 사업자 보강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실증을 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코로나 19로 세상이 멈춘 듯 보이지만 우리의 혁신 중소기업은 더 나은 세상과 미래를 위해 정진하고 있다. 코로나19를 헤쳐 나오면서 보여준 우리나라의 힘을 바탕으로 규제자유특구가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 이번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에는 네이버시스템, 오토노머스에이투자, 팬텀AI코리아 등 특구 사업자 3개가 추가되면서 자율주행 실증 완성을 한 단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세종 자율주행 특구 사업자로 참여하는 네이버시스템은 도심 공원 실증구간의 보행자 안전을 위해 CCTV, 보행자 검지기, 돌발상황 검지기 등의 도로안전 인프라와 관제 시스템 운영을 담당하고,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팬텀AI코리아는 국내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해, BRT, 주거단지 등 실증구간에 국산 자율주행차 운영을 담당,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에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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