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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식 대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 입재식 개최한 불교계
  • 기사등록 2020-04-30 11: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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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이 코로나확산 방지를 위해 5월 30일로 연기된 가운데 세종시 장군면 소재 영평사에서는 행사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 입재식이 개최되었다.


부처님오신날 장군산 영평사 전경. [사진-대전인터넷신문]세종시 장군면 영평사에서 봉축식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 입재식에 참석한 불자들이 코로나 극복과 치유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가족의 무탈과 코로나극복 소망을 담은 희망의 등이.... [사진-대전인터넷신문]세종시 장군면 영평사에서 봉축식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도 입재식에 참석한 불자들이 코로나 극복과 치유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사상 초유의 부처님오신날 축하행사가 연기된 가운데 영평사를 비롯한 사찰에서는 불자들이 마음에 지혜를 밝히고 부처님의 자비 광명으로 세상을 밝히는 뜻을 담은 희망을 소원하며, 특히 코로나 극복과 치유를 담은 기도를 두 손 모아 부처님 전에 빌었다. 


세종시 불교사암연합회는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윤달 5월 30일로 연기된 가운데 세종 호수공원과 사찰에 희망의 등을 걸고, 5월 30일 봉축법 요식 및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정진 회향까지 국민의 건강과 사회의 안정을 기원하며 빛을 발하게 된다.


한편, 부처님오신날은 초파일(初八日)이라고도 한다. 부처는 BC 624년 4월 8일(음력) 해 뜰 무렵 북인도 카필라 왕국(지금의 네팔 지방)의 왕 슈도다나(Śuddhodāna)와 마야(Māyā)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경(經)과 논(論)에 부처가 태어난 날을 2월 8일 또는 4월 8일로 적고 있으나, 자월(子月:지금의 음력 11월)을 정월로 치던 때의 4월 8일은 곧 인월(寅月:지금의 정월)을 정월로 치는 2월 8일이므로 원래는 음력 2월 8일이 맞다. 그러나 불교의 종주국인 인도 등지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4월 8일을 부처의 탄신일로 기념했고, 한국에서도 음력 4월 초파일을 탄신일로 보고 기념하며 1975년 1월 27일 대통령령으로 공휴일로 지정하였다. 본래 석가탄신일로 칭하였으나, 2018년 '부처님오신날'로 공식 명칭을 변경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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