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 고운동행정복지센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활동이 잠정 중단됐던 '고운동 시민 가로수 돌보미' 활동을 새봄을 맞아 재개하기로 했다.
시민 가로수돌보미는 시민과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상시 가로수 관리체계로, 가로수 관리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지속가능한 가로수 관리 문화를 정착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한다.
고운동에서도 시민 20여 명의 참여로 2개 팀이 선정돼 지난 2월 고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약을 체결했으나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활동이 잠정 중단됐었다.
29일 재개된 고운동 시민 가로수돌보미 활동에서는 시청 산림공원과의 지원을 받아 가로수 관리요령 등을 안내받고, 고운동 지역의 벚나무 맹아를 제거하고 가로수 주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활동하며 가로수 관리를 통해서 시민사회 주인의식을 함양하고 시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가로수 관리 문화 정착을 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임재일 동장은 “주민 스스로 직접 가로수를 돌보며 관리함으로써 거리환경을 아름답게 조성하고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거리 미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는데 시민가로수 돌보미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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