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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종합/최대열 기자] 산림청은 경북 안동시 풍천면 일원에서 24일 오후 15시 39분경 발생한 산불이 25일 일출과 함께 헬기 24대와 소방인력 1,103명을 투입 25일 12시 진화했지만, 강풍으로 재발화 되면서 26일 현재까지 산불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북 안동시 풍천면 산불 현장.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재발화된 산불 진화를 위해 일몰 전까지 산불 진화 헬기 23대(산림청 14, 지자체 6군 2, 소방 1),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산불 예방 전문진 화대, 공무원 등 총인원 1,788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강한 바람과 험한 지세로 인해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산불 현장 인근에 있는 상아리, 고상리, 고하리, 단호리 지역주민 1,007명이 청소년수련원과 시내 인근 숙박시설로 분산 대피했으며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산림청은 현장에 야간 산불 현장 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산림 드론 운영팀이 산불 규모 및 진행 방향을 정확히 예측하게 하고, 효율적인 지상 진화인력 1,800여 명을 투입, 주택과 시설로 산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일출과 함께 초대형헬기 3대를 포함 산불 진화 헬기 28대를 총동원하여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건조한 강풍은 작은 불씨라도 대형 산불로 번질 우려가 있으니, 산불 예방에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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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26 07: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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