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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줌바댄스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 116명, 천안, 아산, 서울, 세종, 대구 등에 4차 전파까지 - ‘중대본’ 좁은공간에서의 과격한 운동 자제 권고, 비말 전파 극대화로 지역사회 전파의 진원지 확인
  • 기사등록 2020-03-27 10: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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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충남 천안에서 시작된 운동시설을 통한 코로나19 집단발병이 강사에서 수강생으로, 수강생에서 기타, 가족 및 지인으로 전파되면서 천안, 아산, 서울, 세종, 대구로 확산 116명의 확진자를 양산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충청남도 방역대책본부는 천안지역 운동시설(줌바댄스)에서 발생 후 전국 5개 시․도로 확산되어 116명 확진자가 발생하였던 코로나19 집단발병 중간 역학조사를 완료하였고, 이에 대한 역학적 중간 분석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운동시설 집단감염은 ’20.2.24일(월)부터 천안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을 바탕으로, 이 중 증상발생 시점이 유사한 3명의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운동시설이 유일한 공동노출 장소로 확인되었으며, 집단감염 역학조사 결과 환자들의 인구학적 특성으로 평균 연령은 39.1세, 여성이 75%(87명)로, 거주지는 충남이 103명(88.8%; 천안 95명, 아산 8명), 세종(6.9%, 8명), 대구(1.7%, 2명), 경기(1.7%, 2명), 서울(0.9%, 1명)의 순으로 환자가 발생하였고, 환자 구성은 강사가 8명(6.9%), 수강생 57명(49.1%), 강사 및 수강생의 가족 및 지인 등 51명(44.1%)으로 확인 되었다. 


전파경로 분석 결과, 환자들의 증상발생일은 20.2.18일에서 3.12일로 강사(2.18~2.24)에서 수강생(2.20~3.9), 수강생에서 기타 가족 및 지인 (2.22~3.12)으로 전파하였으며, 2020년 2월 15일 ‘전국댄스강사공동연수(워크숍)’이 공동폭로요인임을 확인하였으나, 관련 선행 감염원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재 추가 조사 중이고, 참석 강사 27명 전원에 대한 검사에서 8명(충남 5, 서울 1, 세종 1, 대구 1)이 확진된었다. 추가전파는 확진된 강사 8명 중 5명에서 4차 전파까지 나타났고, 그 외 강사 3명으로 인한 2차 전파는 없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제한된 공간 내에서 줌바댄스와 같이 격한 신체운동이 일상 접촉에 비해 다수에 코로나19를 전파할 수 있고 지역사회 내 가족과 지인으로까지 전파가 확산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당분간 많은 사람이 함께 모이는 운동시설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피할 것을 당부“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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