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세종시가 세종시립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총괄계획가(Master Planner)로 연세대학교 실내건축학과 임호균 교수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총괄계획가란 도서관 공간구성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통합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사업 전 과정을 감독, 조정하는 전문가를 말하며 총괄계획가로 위촉된 임호균 교수는 국립중앙도서관 문학관 리모델링, 충남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총괄계획 등을 맡아 차별화된 도서관 공간구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 교수는 세종시립도서관 건립 기본계획 연구용역 등을 수행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도 총괄계획가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세종시립도서관은 고운동 한옥마을 인근 부지에 건립비 37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 9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내부에는 종합자료실, 대강당, 북카페, 유아/어린이열람실 등이 들어서며 2021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홍준 교육지원과장은 “세종시립도서관을 시민들이 원하는 서비스의 중심 공간이자 ‘책 읽는 세종’을 위한 도서관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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