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201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고운동 한옥마을 인근 세종 시립도서관이 공정률 63%를 보이며 순항 중이다. 연면적 1만 9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부에는 종합자료실, 대강당, 북카페, 유아/어린이열람실 등이 들어서는 세종 시립도서관이 완공되면 시민이 원하는 서비스의 중심 공간이자 ‘책 읽는 세종’을 위한 도서관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립도서관은 현재 외장재(AL 패널) 및 창호 설치, 경량칸막이 벽체 시공, 인테리어 현장사무실 설치, 제작 가구 설계명세 및 수량 검토 등 전체건축공사 공정률 63%를 진행 중이며 당초 2021년 개관을 위해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트윈 세대(12~16세) 총 272명 참여, 공간 선호도 등 응답에서 가벼운 정보탐색부터 예술적 경험까지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을 희망함에 보고, 감상하고, 작업/창작에 몰입할 수 있는 공간, 소통과 몰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동선 설계, 벽체 구분을 최소화하는 등의 공간기획 및 설계로 설계 당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세종시만의 특화된 도서관이다.
특히, 도서확보를 위해 세종시가 추진한 기증도서 수집에서 관내 국책연구기관(14개소)과 시 산하기관 기증자료 3,055권, 시민이 기증한 기증도서 943권, 이해찬 의원의 의정 관련 자료 510권, 김병옥 충남대 교수의 소설·문학평론 관련 12,000권(예정) 등 총 16,508권의 도서를 이미 확보했고, 올해 개관에 맞춰 8만 권을 추가 비치하고 순차적 도서 구입으로 도서관 규모에 맞는 42만 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차질 없는 공사 진척에 따라 세종시는 1월 중에 청소년 특화공간 설계 및 가구 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세종시립도서관 네이밍(별칭) 시민공모 추진 등 시민이 주도하는 시민을 위한 시립도서관건립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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