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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438명 추가…총 5,766명 - 방역본부, 집단시설 감염 우려…개인 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조
  • 기사등록 2020-03-05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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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확진 전날 오전 0시와 비교해 438명 증가한 5,76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을 진행한 권준욱 부본장의 모습. (사진-e브리핑)

사망자는 5명이 추가돼 37명이다. 격리해제된 인원은 88명이다. 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407명으로 대구가 320명, 경북이 87명이다. 서울은 4명, 광주 1명, 대전 1명, 경기 9명, 강원 2명, 충북 1명, 충남 4명, 경남 9명, 제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경기도에 이어 서울도 100명을 넘어섰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서울 103명, 부산 92명, 대구 4326명, 인천 9명, 광주 14명, 대전 16명, 울산 23명, 세종 1, 경기 110명, 강원 23명, 충북 12, 충남 86명, 전북 7, 전남 5명, 경북 861명, 경남 74명, 제주 4명 등이다. 


한편, 이날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전국적인 발생상황을 보면 69.4%가 집단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 분류 중인 사례가 약 30.6%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더 조사하고 분류를 하면 집단발생 연관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별히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신천지와 관련된 사례가 현재까지 조사 분류가 끝난 사례 중에서도 전국적으로 59.9%, 60%에 이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권 부본부장은 "대구광역시로만 얘기한다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발생이 69.6%로 가장 많고,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집단시설이나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발생을 확인하고 추가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특히, 권 부본부장은 새롭게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경상북도 지역에서는 봉화군 소재 푸른요양원에서 현재까지 36명의 확진환자가 새로 발생하는 등 저희가 우려하고 있는 것은 새롭게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계속 발생이 확인되고 있다"라며 "특별히 이미 오전에 발표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경산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신규 환자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에 따라 국민들께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실천을 계속 당부린다"라고 강조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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