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충남 청양군 청남면 정산농협 청남지점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면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청남지역에서 생산되는 프리지어는 지난해 12월 1단에 2만5000원 정도로 거래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급감해 현재는 1/4 수준에도 못 미치는 6000원에 출하되는 실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두 기관 직원들은 27일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프리지어를 구매,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청남 지소 고객들에게 선물로 제공했다.
임승룡 청남면장은 “어려울 때 서로 돕는 것은 조상 전래의 미풍양속”이라며 “환난상휼의 심정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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