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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잡힌 세종시 저소득층 대상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사업 - 지난해 750원이 1,700원을 줘도 구매할 수 없는 현실에 막혀 난항을….
  • 기사등록 2020-02-14 10: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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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기자] 세종시가 2020년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사업을 위한 물품 구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마스크 부족 문제에 직면하면서 사업에 난항이 예상된다.



세종시는 매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국비 5천만 원, 시비 5천만 원을 투입, 미세먼지 마스크를 구입(19년 장당 750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부족 문제에 직면하면서 구입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750원대에 구매가 가능했던 마스크가 현재 1,700원으로 폭등하면서 세종시의 보급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겨울에 보급했던 가구당 50매의 미세먼지 마스크가 어느 정도는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집행부가 다소 여유를 찾은 가운데 신종 코로나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보급사업에 1인당 50매를 지원하며 관내 대상 가구 95%에 보급을 완료한 바 있지만 한번 오른 마스크 구매단가가 빠르게 안정화되지 못한다면 저소득층을 향한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사업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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