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향선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10일 오후 시청 집현실에서 세종시 문화 도시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시민주도형 문화도시 건설을 향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문화도시는 문화자원으로 지역을 활성화하고, 시와 시민들이 도시의 문화환경을 새롭게 바꿔 나가는 도시를 말하며, 오늘 발족한 문화 도시추진위원회는 매월 세종시 문화도시 조성과 관련된 사항의 심의·자문, 문화도시를 위한 정책연구 및 개발, 시민 제안사업 검토, 관계기관 간 협의·조정 등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필요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이날 발족식은 이춘희 시장과 선정규 위원장(고려대학 교수), 위원, 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 문화도시 조성 계획 보고, 문화도시 세종 추진 관련 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 도시추진위원회는 시민 중심의 거버넌스로, 사업 초기부터 시민이 직접 참여해 문화도시 조성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출범했다.
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예술계, 학계, 관계기관 등 분야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 시민, 문화예술단체, 전문가, 대학, 시민주권회의, 조치원 발전위원회 대표 등 2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세종시 문화도시를 위한 정책연구·개발, 시민 제안사업 검토, 관계기관 간 협의·조정 등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문화 도시추진위 활동을 통해 시민, 전문가, 예술인 단체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반영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문화도시 사업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만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적극 발굴, 활용해 누구나 살고 싶은 품격 높은 도시를 만들겠다”라며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문화 도시추진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박향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