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대전/박세종기자] 유성구 보건소가 10일 선별 진료소 운영체제로 기능을 전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 확산 방지에 나선다.
대전 유성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체계를 강화하고자 보건소 업무를 일부 중단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진료하여 감염 전파 차단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행지역 여행 후 증상이 의심되는 사람은 방문 전에 보건소 전화상담(☎611-5047, 5093)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선별 진료소 운영으로 보건소 일반진료와 민원사무 등 일부 업무가 중단된다. 업무 수요가 많은 보건증 발급 업무는 기존대로 수수료 3,000원을 내고 협약 의료기관을 통해 검사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진료와 검사를 제외한 건강증진 업무는 정상 운영되며 보건소 후문을 통하는 별도 동선(☎611-5063~5065, 5149)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특히, 노인 및 장애인 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개강을 앞두고 유학생 관리를 위해 관내 대학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라며,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유성구 보건소를 선별 진료소 운영체제로 전환한 만큼 일반진료 업무가 중단돼 불편하더라도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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