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백승원 기자] 국내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추가 감염자가 이틀째 발생하지 않으면서 확진자 수는 기존 4명을 유지했다.
29일 박혜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팀장은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4명을 포함한 유증상자는 총 187명으로 이 중 155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됐다"며 "나머지 28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진환자의 접촉자 387명은 관할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 중이고, 3번 확진환자의 심층역학조사 결과 증상 시작시점이 지난 22일 19시에서 13시로 조정되면서 접촉자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접촉자 모니터링 중 현재까지 증상이 있는 14명은 의사환자로 분류해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연휴 후 콜센터에 문의 및 상담건수가 폭증해 상담이 지연되는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콜센터에 상담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건강보험공단 전화와 연계하여 상담이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중국 우한시 여행 후 증상이 발생되는 사례들은 관할 보건소나 콜센터 신고를 거쳐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에서 진료 후 격리조치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대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보건소나 콜센터 상담을 받도록 거듭 당부했다.
또한, 의료기관에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 의료기관 행동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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