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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주민자치 사업 우수사례 발표...주민 체감도 높은 10개 사업 선정해 공유 - 우수사례 추진 노하우 전파...자치분권특별회계 사업 질 높인다
  • 기사등록 2020-01-28 11:21:04
  • 기사수정 2020-01-28 11: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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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세종시가 오는 31일 오후 2시 시청 세종실에서 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자치분권특별회계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한다.


자치분권특별회계는 주민들이 골목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재정 관련 사업을 하나의 특별회계로 통합한 것으로,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주민세를 주요 재원으로 159억 원을 편성·운영했다.


이번 우수사례 공유회는 지난해 추진했던 읍면동 자치분권특별회계 사업 중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공유하고 우수사례 추진 노하우를 전파함으로써 자치분권특별회계 사업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시는 지난 1년여간의 운영 과정에서 주민, 전문가, 공무원이 느낀 자치분권특별회계 분야 성과와 애로사항 등을 공유해 향후 업무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치분권특별회계를 활용하여 2019년도에 읍면동에서 추진한 주민자치 사업 중 읍면동에서 엄선해 제출한 32개의 사례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 10개의 우수사례가 발표된다.


장군면의 주민 주도형 행사 추진을 통한 지역민 주민자치 역량 강화 및 세종시-공주시 상생 협력을 상징하는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김종서 장군문화제 모습(사진-장군면)

전동면의 취약계층(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익을 제공한 구석구석 행복 버스로 시민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사진-전동면)

전동면이 취약계층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익을 제공한 구석구석 행복 버스앞에서 주민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전동면)

읍·면 지역에서 우수사례는 ▲주민의 재정자치 실현을 위해 구성된 예산협의회 위원들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결정한 사항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집행한 주민 안전을 지키는 위험 수목 제거 사업(연동면 34개소 위험 수목 제거 완료) ▲문화복지회관 효율적 관리, 복지서비스 증대 및 쾌적한 복지회관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자원봉사자 모집·운영으로 보다 더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복지회관 관리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상주 전담 관리 인력 운영한 부강 문화복지회관 효율적 주민참여 관리(부강면 월 150만 원의 행정비용 절감) ▲주민 주도형 행사 추진을 통한 지역민 주민자치 역량 강화 및 세종시-공주시 상생 협력을 상징하는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김종서 장군문화제(장군면) ▲전의초수’의 역사성을 전국에 홍보하고 세종축제와 연계해 세종시 대표 행사로 발전시킨 주민과 함께하는 왕의 물 축제(전의면) ▲취약계층(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익을 제공한 구석구석 행복 버스(전동면) 등 5개 사업이다.


동 지역 우수사례로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공간을 조성한 주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리모델링(도담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참여ㆍ기획하여 지역주민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고,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여 선진 주민자치 구현한 주민이 하나 되는 아름별가족축제(아름동) ▲주민들이 스스로 ‘고운환경지킴이단’을 운영하여, 방치된 쓰레기 및 불법 광고물 수거 등을 통한 봉사활동 전개로 마을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고운환경지킴이단 운영(고운동) ▲주민참여형 문화예술행사(보람동)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복컴 내 유휴공간에 실내놀이터를 조성하여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 공간으로 탈바꿈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실내놀이터 운영(소담동) 등 5개 사업이다.


최종순위는 사례내용, 발표완성도, 청중호응도를 고려한 시민, 전문가 평가단 등 약 30명의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세종특별자치시장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날 발표되는 우수사례들은 책자로 알기 쉽게 정리해 전 읍면동뿐만 아니라 벤치마킹을 요청하는 다른 지자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김려수 자치분권과장은 “자치분권특별회계 개선과 주민자치의 일상화를 위해서는 마을의 주인공인 주민들의 실질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마을을 바꿔나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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