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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관내 기업 수출 경기 호조에 전국 유일한 증가추세 기록 - 2019년 수출액 전년 대비 5,563불 증가한 12억 8,500만 불 - 세종시의 중소기업 대상 통상지원 사업 추진 효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한 증가세 기록
  • 기사등록 2020-01-28 10: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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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2019년도 세종시 관내 기업 수출액이 전국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화장품 제조업체 맥클린코스메틱은 세종시의 내수기업 수출기업화사업의 하나로 상하이 미용 박람회에 참여해 중국 시장을 개척하며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맥클린코스메틱 상하이미용박람회 장면(사진-세종시)2019년 TJB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에 참가하여 3,000만 불 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사진-세종시)

한국무역협회 ‘2019년 지자체별 무역통계’ 에 따르면 2019년도 세종지역의 수출 규모는 18년 12억 2,937만 불 대비 5,563불 증가한 12억 8,500만 불로 18년 대비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세종시 출범(2012년) 7년 만에 수출 규모가 4.6배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일본의 백색 국가 한국지정으로 한일 간 수출이 감소하고,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세계 경기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거둔 값진 성과로,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노력에 더해 세종시의 통상지원 사업이 빛을 발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세종시는 통상지원 사업의 하나로 관내 57개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해외 박람회 참가, TJB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 동남아 무역사절단 파견 등 중소기업의 통상지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에 따라 ㈜푸시풀시스템이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 ‘TJB 베트남 비즈니스 매칭데이’에 참가하여 3,000만 불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고, 2017년 창업한 화장품 제조업체 맥클린코스메틱은 세종시의 내수기업 수출기업화사업의 하나로 상하이 미용 박람회에 참여해 중국 시장을 개척하며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했으며,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러브콜과 함께 올해 220만 불 가량의 수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자동차용품 제조업체 아이로드㈜가 지난해 캐나다 초도 샘플 수출에 성공했으며, 대명연마㈜가 중국, 이탈리아, 베트남 등 5개의 신규지역에 진출하는 등 시의 통상지원 사업에 참여한 관내 기업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시는 올해도 중소기업 대상 통상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그동안 정기적으로 실시한 수출기업 간담회 등을 계속해 관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9월에는 관내 자동차부품 업체를 대상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자동차부품 박람회에 세종 관을 운영하고, 3월에는 유럽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민 경제산업국장은 “관내 기업 규모가 크지 않아 다른 시도와 다르게 1:1 밀착지원이 가능하다”라며 “올해도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애로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각종 신규 사업을 발굴·리모델링하는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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