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22일 새로운 농정 네트워크 추진계획과 지난주 끝난 10개 읍면 순방 결과를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현재 군내 대농의 경우 연간 소득이 평균 7100만 원에 이르고 경작면적 1ha 미만 중소 농은 3000만 원에 그치는 상황”이라면서 “푸드 플랜을 중심으로 한 농정 네트워크를 통해 균형 잡힌 농업인 소득복지를 도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0년을 푸드플랜 대도약의 해로 정하고, 공공형 운영체계 운영, 먹거리 시설기반 확충, 연중기획생산체계 확보, 소비시장 확대, 사회적 경제 육성 등 5대 분야 ▲통합형 중간지원조직 구성 ▲청양군 먹거리 위원회 구성·운영 ▲먹거리 종합타운 구축 ▲기획생산 조직화 ▲친환경 농업 활성화 기반 구축 ▲청양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마련 ▲청양 농산물 군수 품질 인증제 시행 ▲대도시 로컬푸드 판로 확대 ▲공공급식(학교, 복지) 확대 ▲먹거리 사회적 경제 육성 등 10개 분야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대치면 탄정리에 먹거리 종합타운을 조성하고 대전 유성구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중·소·영세농의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 먹거리를 지속해서 공급할 계획이며, “푸드플랜의 성공은 기획생산체계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인가에 달려 있다”라며 “친환경 농업 활성화 정책을 확대해 관련 소비시장 연간 매출 200억 원, 월 소득 150만 원을 보장받는 1000 농가를 육성할 방침”이라고 김 군수는 말했다.
아울러 시설원예나 축산, 밤․표고 등 이미 규모화를 이룬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농업정책의 주안점은 품목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한 김 군수는 “생산자 조직 강화와 유통기능 활성화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히고, 유통기능 활성화를 위한 대형 농산물 유통회사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업체 유치에 성공할 경우 지역 농산물 유통과 비용 절감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을 했다.
이어 김 군수는 “지난주 13일부터 17일까지 오전과 오후로 나눠 10개 읍면을 방문, 군민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했다”라면서 이 자리에서 도출된 ▲도로 확장․포장과 개보수, 버스노선 증설 등 건설교통 분야 89건 ▲광역 상수도 설치, 오·폐수 처리시설, 방치 슬레이트 처리 등 환경 분야 38건 ▲노인층 지원확대 등 보건복지 분야 30건 ▲푸드 플랜 참여 농가 확대 등 농림축산 분야 20건 ▲지역 출신 독립투사와 위인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 등 문화관광 분야 8건 ▲인구정책, 마을 만들기 등 시책 분야 8건 ▲각 봉사단체 시설개선 및 지원확대 등 기타 분야 38건 등 총 231건의 요구사업과 군정발전 아이디어를 소개하면서 군민의 건의와 제안에 대해 단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사안은 그 자리에서 시행 약속했고, 주무부서 배정과 검토가 필요한 중기 사업, 용역과 구체적 추진계획이 요구되는 장기 사업에 대해서는 추후 개별적인 답변을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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