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이 세종중앙공원 및 원수산과 전월산 일대 870만㎡를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갈음하는 ‘국가 도시공원’으로의 지정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위원장은 세종중앙공원 및 원수산과 전월산 일대를 ‘국가 도시공원’으로 지정 시 세종시민들은 행정수도에 걸맞는 공원 조성 및 연간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공원 유지관리비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적자의 늪에 빠진 세종시의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재정자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서울 용산공원의 경우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을 통해 303만㎡를 국가 도시공원으로 지정한 바 있다며, 행정수도를 표방하는 세종시에 정부세종청사와 함께 향후 유치 예정인 국회 세종의사당의 위상을 감안한 정부세종청사 주변 일대를 국가 도시공원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통해 세종 국가 도시공원이 행정수도 세종시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세종시당이 그간 여러 차례 중앙공원 2단계 내 기계식 경작 논을 폐기하고, 시민이 바라는 명품공원 조성을 촉구한 바 있다며, 이번 세종시당의 국가공원 지정 추진을 계기로 세종시와 행복청이 명분 없는 몽니를 철회할 것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중앙공원 조성을 촉구하였다.
아울러 세종시당은 세종시의 시급한 현안 과제들이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되기 위한 ‘행복 도시 특별법’ 개정을 21대 총선으로 추진하는 한편, 국가 도시공원 지정 계획을 포함하는 개정안을 국회에서 발의하고 통과시킬 것을 제시하였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