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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권 전 세종시의회 의원 정의당에 일침…. 정정당당한 정치 해라 - 글 몇 줄로 민주당을 비판하여 반사이익을 보려는 꼼수는 세종시민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 기사등록 2020-01-13 07: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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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을 지내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을 앞둔 윤형권 전 세종시 의원이 정의당을 향해 “글 몇 줄로 민주당을 비판하여 반사이익을 보려는 꼼수는 세종시민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라고 일침을 가하고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걸라며 정의당이 주장한 민주당 보궐선거 무공천을 일축했다.


지난 7일 세종시청에서 21대 총선 출마와 시의회 의원직 사퇴를 밝히고 있는 윤형권 의원.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정의당 세종시당은 지난 10일 1월 7일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세종시의회 의원직을 사퇴한 윤형권 의원이 임기도 반을 채우지 못한 상태에서 특히 자신이 약속한 공약 이행 전 사직하는 것은 유권자와의 약속을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질 보궐선거에 대해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한 윤 의원은 유권자와 약속한 공약을 이행도 못 한 상태에서 또 임기 절반도 못 채운 체 사직하는 것은 유권자와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시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경고한 바 있다.


또한, 윤 의원의 약속 불이행으로 발생한 보궐선거에 시민의 혈세가 낭비된 것에 대해 민주당의 유권자를 향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보궐선거 후보자 무공천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윤 전 의원은 "재임 중 사퇴하고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충분한 양해를 구하지 못한 것에는 송구스럽다"라면서 하지만 "유권자들께 약속한 주요 공약은 이미 80% 이행을 했고, 20%는 이행 중에 있다"라며 공약 미이행 지적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윤 전 의원은 공약을 잘 만들고, 공약 이행률이 높아 한국매니페스토로부터 최우수 광역의원 연속 2회(2014-15), 우수 광역의원(2019) 선정되기도 했다며, 정의당의 공약 미이행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였다.


또한, 윤 전 세종시의회 의원은 "정의당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집무실 설치를 통한 시대적 과제인 행정수도완성 추진 대열에 말이 아닌 실천으로 동참해야 한다"라며 오히려 정의당을 향해 날 선 비판을 하는 동시에 공당으로서 민주당이 지방선거에 후보를 내는 것은 정당이 존재하는 이유라며 정당정치의 정도를 가기를 바란다며 정의당에 조언했다. 


윤 전 부의장은 지난 8일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세종에서 써나가야 한다. 국민이 행복한 역사로 기록되는데(세종 시대를 열자고) 깃발을 들겠다"라며 출마의 변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윤 전 의원은 4.15 세종시 국회의원선거에 출사표를 내고 도담동에 선거사무실을 구축했으며 13일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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