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률이 0.28%, 0.49%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1월 첫째주(1월 6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상승했다. 지난주 0.99%에서 상승폭은 축소됐으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 역시 1.09%에서 0.49%로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에 대해 "행복도시 내 BRT 노선 인근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 도담동과 새롬동이 상승했다"라며 "더불어, 대전 인접해 출퇴근 양호한 소담동과 보람동에서 상승세 이어갔으나 단기 급등 부담 등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세종 전세가격에 대해 "신규 입주물량 감소 및 매물부족 현상 등으로 상승세 이어가며 새롬동과 도담동 등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라며 "급등 피로감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라고 덧붙였다.
인근 도시 대전광역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 매매가격은 개발기대감(유성 복합터미널 등)이 있는 유성 장대동과 송강동 등 저평가된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교통과 학군 등주거여건이 양호한 단지 서구와 중구도 상승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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