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충남/최요셉 기자]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마을 주치의 제’를 운영, 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청양군 보건의료원이 밝혔다.
이는 월 3회 이상 청양군 보건의료원 공중보건의와 간호사가 군내 의료 접근성이 낮은 10개 마을을 정기적으로 방문, 혈압·혈당검사와 상담으로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면서 한방진료까지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요가, 건강체조 등 마을별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참여 노인들의 신체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수시로 치매나 우울증 검사를 병행하면서 필요한 경우 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사업까지 추진하고 있다.
한 주민은 “의사 선생님과 간호 사분들이 오시는 날에는 아침 일찍 마을회관에 온다”라면서 “몸 건강뿐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챙기는 세심함에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상경 의료원장은 “연중 실시하는 마을 주치의 제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만족도 높은 의료 서비스”라며 “마을회관에 나오기 어려울 만큼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 대해서는 가정 방문을 통해 건강관리를 도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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