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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주민 친화형 통폐합 소각장 2024년까지 건립한다 - 읍·면·동 지역 중 입지를 확정한 후 2024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
  • 기사등록 2020-01-02 1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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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시 전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효율적으로 통합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시설과 주민지원시설 등을 집약한 ‘친환경 종합타운’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정찬희 세종시 자원순환 과장이 2020년 첫 브리핑이 열린 2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주민친화형 소각장 건립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세종시는 인구가 지속해서 유입되고, 도시가 성장함에 따라 매년 생활폐기물도 늘어나는 추세이며, 신도심과 읍면지역이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이 흩어져있고 처리체계가 달라 효율성이 떨어지고 폐기물 성상에 따른 적절한 처리의 어려움과 함께 인근 지역으로의 폐기물처리 위탁비용이 과다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온 바 있다.


세종시는 친환경 종합타운을 설치하기 위해 2016년 8월 ‘2030 세종시 생활폐기물 종합 관리계획’을 수립했고, 행복청은 17년 8월 ‘동(洞)지역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운영 방안’ 용역을 진행하는 등, 세종시와 행복청이 신도시와 읍면지역 각각 폐기물 처리사업을 추진하던 중 2018년 행복 세종 정책협의회에서 시와 행복청, LH는 폐기물처리시설을 공동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이에 따라 세종시, 행복청, LH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동(洞)지역과 읍면지역 폐기물을 통합 처리하는 ‘세종시 전체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운영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이에 세종시는 용역 결과를 반영, 시설 용량은 고효율소각시설 1일 400톤, 음식물 자원화 시설 1일 80톤으로 결정했으며, LH는 택지조성에 따른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비용을 부담하기로 양자 간 합의한 바 있다.


그동안 시설의 통합설치, 시설 용량, 부담금 등에 대한 10여 차례의 관계기관 실무협의를 통해 실제 설치에 필요한 비용 1,660억 원을 LH가 부담하기로 최종 합의하였으며 세종시는 실시설계 이후 시가 부담하게 될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세종시는 ‘쓰레기는 자원’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이곳에서 에너지를 생산하여 보급하는 등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주민 친화형 시설로 건립하고, 폐기물 발생량 증가 추이를 반영한 장기적으로는 안정적 처리가 가능한 규모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종합타운 사업 추진 기간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이며, LH가 부담하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부담금과 일부 시비를 들여 소각시설과 음식물 자원화 시설, 주민지원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洞)지역과 읍면지역의 개별 시설을 통합 설치하여 운영함으로써 재원을 절감하고, 폐기물처리 시설을 집적화, 광역화함으로써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해지고, 운영의 효율성(경비 절감 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올 상반기 친환경 종합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지방재정법 제37조 2항)를 거치고,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을 자원 순행시행계획에 반영하는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관련법에 따라 입지선정 계획을 결정‧공고하고 위원회를 구성하여 입지를 선정하는 등 친환경 종합타운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폐기물처리장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주민 친화적 친환경 종합타운 조성에 세종시민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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