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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분야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산림총회(WFC)... 아태지역 43년 만에,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개최된다 - 산림청, 오는 2021년 서울에서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 개최...
  • 기사등록 2019-12-18 14: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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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대전/이향순 기자] 2021년 5월 서울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주관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를 개최한다고 산림청이 밝혔다.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이 18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오는 2021년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준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산림청제공)

 

‘2021 세계산림총회’는 ‘세계최대 산림회의’로 산림 관련 중요 이슈에 대한 권고문 및 선언문 등이 발표되는 산림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국제회의로서 2016년 12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이사회에서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최국으로 우리나라가 선정됐다.


세계산림총회(WFC)는 6년 주기로 개최되며, 이번 총회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는 3번째이자 1978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이후 43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된다.


제15차 총회가 개최되는 2021년도는 신기후체제인 파리협정 이행의 첫해라는 상징성이 있으며 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한 아이치 목표(’11~’20)의 이행 성과에 대한 평가 등이 있을 예정으로 국제사회에서도 매우 뜻깊은 해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최국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국제협력이 필요한 실질적인 의제를 찾아내고, 이번 총회를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장으로 만들 계획으로 이를 위해, 접경지역에서의 산림협력을 통해 평화 증진을 이루는 ‘평화 산림 이니셔티브(Peace Forest Initiative)’의 국제 제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총회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2021년 이후의 미래 산림 비전을 제시하여 국제사회에서의 위상과 영향력을 확대하고 산림녹화 성공국가로서의 산림부문 외교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림청은 세계산림 총회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총회 준비기획단을 구성하였으며,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2019.7)을 하는 등 총회 개최 로드맵에 따라 체계적으로 준비 중이며 2020년도부터는 본격적인 준비를 위해 운영협의회, 과학기술자문단, 국제자문단 등 구성을 통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산림 분야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산림총회(WFC)는 아태지역에서는 43년 만에,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개최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산림 관련 정책, 연구, 산업 등 제반 분야가 모두 모이는 큰 국제행사인 만큼 철저한 개최준비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산림 분야 외교 영향력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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