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충남/최 요셉 기자] 오는 29일부터 3일간 전국단위 한궁대회와 바둑대회를 연달아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27일 충남 청양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한 한궁 협회장기 전국 한궁대회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리고, 제3회 청양고추 구기자 배 전국 바둑대회는 30일과 다음 달 1일 이틀 동안 청양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궁은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생활체육의 한 종목으로 양손 운동을 통해 좌우 집중력과 팔의 유연성 및 근력을 키우고 신체의 좌우 평형성을 높이는 운동으로 전통놀이 투호와 전통무예 궁도(국궁), 그리고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고루 살렸으며, 안전한 자석식 핀을 점수가 자동계산 되어 나오는 표적 판 (1~10점)에 왼손, 오른손 각각 5회씩 투구한 뒤 합산점수를 비교해 승패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 단체전, 세대공감 전, 장애인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예선과 결선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청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양군 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바둑대회는 유치부 등 6개 종목 경기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두 대회를 통해 선수, 임원과 가족 등 1000여명이 청양을 방문할 것”이라며 “완벽한 대회 준비와 함께 지역 관광지와 농특산물 홍보를 병행하면서 지역경제에 보탬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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