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3월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22일 세종시교육청이 밝혔다.
지난 3월 세종시교육청은 건강 취약계층인 학생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은 ▲전국 최초 일반․특별교실․관리실 공기정화장치 100% 설치 완료 ▲학교 유휴공간 공기정화 식물과 강당 내 공기정화설비 설치 ▲공기정화장치 효과성 평가시행 등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약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일반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했고, 올해 4월 예비비 18억 4천만 원을 긴급 투입하여 특별교실에 2억 3천만 원을 확보하고 돌봄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추가 설치했다.
아울러, 추경 12억 6천만 원을 확보하여 관리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17개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모든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이용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했다.
특히, 올 연말까지 유형별 공기정화장치 가동에 따른 저감효과 확인을 위해 효과성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며, 2020년부터는 공기정화장치 환기장치 필터를 교육청에서 일괄교체하고,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는 학교 기타사업비로 연 2회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보건법」개정에 따라 2020년부터 모든 학교에 성능 인증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보급하고, 실내 공기 질 관리를 위해 건축되는 신설학교 강당 내 공기정화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 모든 학교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학교로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면서 “관계기관과 학교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학생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5일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시행하여 ▲차량 2부제 및 공·관용 차량 운행 제한 시행 ▲휴업(명령) 등 학사운영 사항 상황보고 훈련 ▲학교 현장 비상점검 시행 등을 점검했다.
또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금강 환경청과 합동으로 관내 8개교에 대해 학교 현장 미세먼지 관련 대응 매뉴얼 이행 및 공기정화장치 유지·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