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박세종기자] 한국전력은 올해 3분기 결산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 2,392억원(잠정)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영업실적이 흑자로 전환된 주요 원인은 타 계절에 비해 3분기에 상대적으로 판매단가 상승과 판매량이 증가 했기 때문이라고 한전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발전용 LNG가격 하락 등으로 발전자회사의 연료비가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한전 관계자는 "4분기는 유가·유연탄가 등 연료가격 하락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하지만, 무역 분쟁에 따른 환율 상승 등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가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경영환경 변화요인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라며 "더불어 설비 안전은 강화하고 신기술 적용·재무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세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