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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로 나눔의 경제 배운다 - 의랑초등학교 사회적 경제 동아리, ‘꿈·의·경’나눔장터 개최
  • 기사등록 2019-11-05 15: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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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의랑초등학교가 사회적 경제 동아리 ‘꿈·의·경’ 11명의 학생이 세종시교육청 1층 로비에서 나눔 장터를 개최했다고 5일 전했다.


의랑초 사회적경제 동아리 ‘꿈·의·경’ 학생들이 세종시교육청1층 로비에서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사진은 의랑초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판매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사회적 경제 동아리 활동의 하나로 개최된 이번 나눔 장터에서는 의랑초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콜라비, 배추, 상추 등의 채소와 지역의 표고버섯, 청국장을 세종시교육청 직원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판매수익금 일부는 학생들이 정한 기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눔 장터에 생산자로 참여하게 된 박 송현 학생(의랑초 4학년)은 “텃밭의 잡초 뽑는 일, 홍보지 만드는 일 등 힘든 일은 많았지만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이 된다는 게 기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리 지도교사인 신숙, 손민선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환경을 생각하며 작물을 재배하고, 함께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 기부도 하려는 모습을 보며 사회적 경제 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의 몸도 마음도 한 뼘 자란 것 같아 교사로서 매우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2019년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사회적 경제 동아리’를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총 11개 운영하고 있으며, 공동의 활동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꿈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와 활동을 통해 사회적 경제의 학교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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