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 최요셉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에서 하락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은 상승세는 이어갔지만 상승폭이 축소됐다.
3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넷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매매가격은 0.00% 보합에서 -0.07로 하락 전환됐다. 전세가격의 경우 0.19%에서 0.03%로 상승세는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세종시 매매가격은 입지에 따라 상승,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인다"라며 "최근 급 매물 위주로 거래가 진행되며 보합에서 하락 전환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세가격에 대해서는 "비알티(BRT) 및 상업편의시설에 접근 양호한 도담․새롬동은 상승했으나, 그 외 지역은 입주물량 부담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라고 덧붙였다.
인근도시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유성구가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한 노은역과 직주근접성 좋은 신성동 위주로 상승했다. 중구는 수요 증가한 대흥, 문화, 태평동 위주로 상승했고 서구 정비사업 진행되는 지역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전세가격은 동구와 중구가 교통․학군 등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고 서구의 정비사업(탄방1구역) 이주수요나 가을철이사 수요 있는 갈마․둔산동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06%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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