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박미서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미래의 발명 꿈나무들이 모이는 가장 권위 있는 「2019년 제41회 전국학생 과학발명품경진대회(이하 발명품경진대회)」에서 특상 2편, 우수상 2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이 발명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대회로서 발명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활에 적용하고 개선하여 창의력을 길러주고, 교사에게는 발명의 참여 기회를 부여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발명품경진대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지역 예선 대회를 거쳐 제출한 300 작품(초등학교 152점, 중학교 71점, 고등학교 77점)에 관하여 작품설명서 서면심사와 면담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품을 결정했다.
특상을 수상하게 된 으뜸 초등학교 5학년 이은성(지도교사 송아람) 학생은‘열기 쉽고 재활용이 편리한 비닐 롤백’이라는 작품으로, 평소 생활에서 비닐 롤백이 한 번에 잘 열리지 않고 묶는 부분이 짧아 불편하다는 점을 착안하여, 한 번에 열기 쉽고, 묶기 쉬우며 재활용이 가능한 비닐 롤백을 제작했다.
두루중학교 3학년 오시현 학생(지도교사 임선화)의 ‘앞 바퀴 높이를 동시 조절하여 경사면에서도 안전한 보조 보행기’작품은 보행기가 경사면을 이동할 때 경사각에 따라 자동으로 바퀴 높이를 조절하고 브레이크를 잡도록 하여 경사면에서도 안전하게 이동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와 함께, 우수상을 수상한 세종과학 예술 영재학교 3학년 강재웅 학생(지도교사 장은상)의‘균형 잡는 책상’작품도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고, 다정 고등학교 1학년 한준용 학생(지도교사 오인환)의 화상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SAFE 수돗물 온도 조절 장치’작품 역시 실용성과 참신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영권 관장은 “과학 분야에서 세종시 학생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학생 수준에 맞춘 교육의 결과”라면서, “배움과 학생 중심의 혁신교육을 중심으로 향후 학생이 즐겨 탐구하는 과학교육을 전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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