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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초청으로 세종시 방문한 중국 구이저우성 상무대표단 - “한국과 친해지도록 중국이 더 노력하겠다.” 3박 4일 일정으로 세종시 방문
  • 기사등록 2019-10-05 0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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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중국 구이저우성 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이 4일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초청으로 세종시를 방문했다.


중국 구이저우성 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과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및 상임위원장들이 환담하는 모습. [사진-대전인터넷신문]환담 후 기념 촬영하는 구이저우성 대표단과 세종시의회 상임위원장 [사진-대전인터넷신문]세종시의회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하는 구이저우성 대표단. [사진-대전인터넷신문]

이번 방문단을 이끌고 세종시를 방문한 샤 용쥔 부비서장은 4일 오후 세종시 의회를 방문 환담을 하고 서금택 의장이 마련한 환영 만찬 후 공주한옥마을로 이동 첫날을 보낸 뒤 5일 이춘희 세종시장 면담 후 관내 행정시찰 및 세종축제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6일에는 자동크린넷 시설과 로컬푸드 직매장, 전의 요셉의집, 대통령 기록관 등을 둘러 볼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관내 리봄화장품을 견학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에 세종시를 방문한 구이저우성은 지난 16년 7월 이춘희 세종시장이 구이저우성에서 개최된 ‘생태 문명 국제포럼에’에 참석하면서 중국 최초 데이터 개방 시범도시인 구이저우성과 스마트 도시 세종과 우호 협력 협정을 체결한 뒤 18년 9월에는 구이저우성 최고 수장인 쑨 즈강 당서기가 세종시를 방문 스마트 건설 우호협정을 체결하는 등 양도시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최고의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도시다.


중국 서남지역 운귀고원에 위치한 구이저우성의 면적은 17만㎢로 남한 면적의 약 1.5배 정도이며, 지급 시 6개, 소수민족 자치주 3개, 현급 시 9개의 행정구역을 거느린 평균기온이 섭씨 14~24도를 유지하는 아열대 계절풍에 속하는 비금속제품, 석탄채굴, 관광, 금속제련 등이 활발한 도시다.


특히 구이저우성은 중국 서부 대개발 정책의 핵심지역으로 15년 상반기 GDP 성장률 전국 2위와 중국 최고의 명주로 꼽히는 마오타이주의 생산지로도 유명한 도시다. 또한, 구이저우대학 등 47개의 대학이 소재한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한 도시이기도 하다.


이 밖에 구이저우성 문화예술단과 세종시 문화예술단이 양 도시를 서로 오가며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구이저우성 대표단을 맞이한 서금택 의장은 피곤을 무릅쓰고 세종시를 방문한 대표단에 감사를 표하고 “처음 만나면 서먹하고 2번, 세 번 만나면 친해진다”라는 중국 속담을 인용하며 이제는 구이저우성 대표단이 낯설지 않고 친밀감이 느껴진다고 말한 뒤 그간의 과정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정례회의를 제도화하여 양 도시 간 다양한 문화교류와 우호의 장이 더욱 견고해지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대신하였다.


화답에 나선 샤 용쥔 부비서장은 올해로 70주년이 된 중화인민공화국 창설 기념식 후 곧바로 중국을 출발 세종시를 방문했다며 세종시를 방문한 것에 그치지 않고 세종시에서 배울 건 배워 구이저우성 행정에 반영하는 한편 세종시와 더 친밀해지도록 구이저우성이 더욱 노력할 것을 답사로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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