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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 피해 가시기도 전 제18호 태풍 미탁 접근 중... 10월 2일~4일 오전 전국 태풍 영향 - 전국 대부분 지역 매우 강한 바람,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 주의
  • 기사등록 2019-09-30 17:05:41
  • 기사수정 2019-11-24 18: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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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은 30일(월) 09시 현재, 강도 중(최대풍속 32m/s(115km/h), 중심기압 975hPa), 크기 중형(강풍 320km)의 세력을 유지하며, 타이완 남남동쪽 약 41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km의 속도로 서북 서진하고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미탁’ 예상경로(2019.09.30. 10:00 발표)(사진-기상청)


앞으로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면서 30일(월) 밤에 대만 부근 해상을 지나 10월 2일(수) 오전에 상해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겠으며 이후 북동쪽으로 진행방향을 틀어 점차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여 2일(수) 밤~3일(목)새벽에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오전에전남해안으로 상륙할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태풍은 점차 북동진하면서 남부지방을 통과하여 3일 밤부터 4일 새벽에 동해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 태풍은 10월 1일까지 27~28도의 높은 온도의 해수 구역을 지나기 때문에 앞으로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 하겠고, 이후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접근할 때 중급 강도의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다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태풍이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이 강한비바람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서 타파에 이어 태풍 ‘미탁’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예상되니 철저히 대비해야 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미탁은 점차 우리나라로 접근함에 따라 30일 오후(12~21시)에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겠고 1일 새벽(03~09시) 부터 다시 이 지역에 비가 시작되겠으며, 2일 오후(12~15시)에 충청도와 남부지방, 밤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어 3일까지

이어지겠다. 이후 태풍이 점차 동해상으로 빠져나감에 따라 4일(금) 경,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의 비는 점차 그치겠다고 기상청은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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