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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 총력전 - 거점소독시설 1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 방역 차량 4대 순회소독 시행
  • 기사등록 2019-09-19 08:21:36
  • 기사수정 2019-11-23 2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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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유럽 15개국, 아프리카 29개국, 아시아 8개국 등 최근 3년간 세계 52개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고 아시아에서는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북한,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에 이어 경기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대한민국도 청정국에서 발생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 파주(9월 16일)와 연천(9월 17일)에서 그동안의 범정부 차원의 대처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 전국을 아프리카돼지열병 공포에 몰아 놓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위기단계를 격상시킨 체 상황실을 설치하고 실시간 방역 조치를 강화하였다.


세종시가 경기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한 상황실을 설치하고 거점소독시설 확대와 함께 관내 돼지사육 농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17일부터 19일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 관련 축산시설과 차량에 대한 이동중지 후 일제소독을 시행 중인 세종시는 자체 점검 5개 반 10명을 긴급 편성 이행 여부를 집중점검하고 있으며, 기존 전의에 설치된 거점소독시설 1개도 연서 면과 부강면에 추가로 2개 더 설치 양돈 농가 유입차단을 위한 축산차량 소독을 강화하였다.


아울러 세종시 가용 가능한 광역방제기를 포함 소독 차량 4대를 동원 양돈 농가에 대한 순회소독을 강화 중인 세종시는 관내 돼지사육 농가 59호(9만5천두 사육)에 대한 농가 내 소독과 일시 이동중지 명령 홍보를 완료하고 철저한 차단 방역으로 유입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세종시의 철저하고 치밀한 방역대책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와 접경인 충남 천안지역 도로에 거점소독 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충남을 거쳐 세종시로의 유입이 우려되고 있는 현실에 관내 농가와 방역 당국의 시름은 오히려 깊어지고 있다.


세종시 가축 방역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세종시로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여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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