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충남/최대열 기자] 5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과 전국 생산량의 67%를 자랑하는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첫날 개막식에 주민을 비롯한 방문객 2만여 명이 행사가 열리는 백세건강공원에 운집하며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돈곤 청양군수를 비롯한 양승조 충남지사, 정진석 국회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과 서울, 대전, 경기도에서까지 간부공무원과 사절단이 축하차 방문하고 자리를 빛냈다.
특히 축제가 열린 행사장에는 2만이 훨씬 남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루었지만 잘 정돈된 행사장 관리로 인해 오히려 차분하게 행사가 진행되면서 외부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돈곤 청양 군수는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충남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최고의 축제로 만들겠다”라고 강조하고 축제를 위해 고생한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충남 대표축제인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대한민국 최고축제로, 세계 최고의 축제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며 충남도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지역구 의원인 정진석 국회의원은 청양의 특산물인 고추가 군납과정에서 작황에 따라 군납이 결정 되면서 작황이 좋을 때는 가격이 폭락하는 등 농가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방부와의 협의로 앞으로는 작황과 관계없이 최근 6개월간의 평균 시중가를 산정 군납 가격을 결정하기로 했다며 농심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 행사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참석 행사를 빛내주었고, 그간의 근황을 묻는 방문자들과의 해후를 이어가가며, 박 전 대변인의 출사를 예감하게 하였다.
개막식의 꽃인 축하공연에는 출연예정이던 송대관을 대신 태진아가 출연 메인무대를 달구었고, 이밖에 가수 홍자, 박하이, 정미애, 김맑음이 출연 2만여명의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으며, 청양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놀이가 축제의 개막을 피날레로 장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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