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세종시가 28일 시청 민원실에서 민원 공무원 폭언·폭행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민원 공무원 흉기 난동 사건 등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민원 공무원을 보호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적절, 체계적인 대처능력 향상을 갖추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민원 공무원이 폭력 상황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자 세종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신속히 출동해 민원인을 제압하는 실제상황이 연출돼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세종시는 민원실 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시청 민원실, 19개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상벨을 설치 완료했으며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경찰이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 태세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박종국 민원과장은 “민원실 내 안전은 민원 담당 공무원은 물론,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라며 “이번과 같은 모의훈련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 민원실 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