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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교가 하나의 캠퍼스"...2019년 1학기 세종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성료 - 참여 학생 대비 70% 이상 수료, 학생, 학부모, 강사 80% 이상 만족 - 2학기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대폭 확대 시행
  • 기사등록 2019-08-27 13:17:15
  • 기사수정 2019-11-22 18: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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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인터넷신문=세종/권혁선 기자] 대기 환경에 관심이 많아 지구환경공학과에 진학을 희망하는 이성민(가명) 학생은 토요일 오전이면 평소 다니는 A고등학교가 아닌 타 생활권의 B고등학교에서 다른 학교의 학생들과 함께 토론과 토의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대기과학 연구 심화 탐구’과목을 듣는다.


금속공예 과목 중 실기수업에 집중하고 있는 학생들(사진-세종시교육청)


이처럼 세종시에서는 심화 영어작문과 같이 평소에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심화 과목이나 스페인어처럼 희망 학생이 적어 개설이 어려운 소인수 과목, 그리고 미디어에 나타난 K-BEAUTY 탐구와 같이 학생의 진로전공과 연계한 과목 등을 거점학교에서 배우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3년째 진화를 거듭하며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세종국제고, 세종예술고, 세종 하이텍고와 중학교 2학년 학생까지 대상을 확대·운영한 첫해인 2019학년도 1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학기부터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대폭 확대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근 대학, 정부세종청사, 국책연구단지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학습자 중심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진행하는 <학생 맞춤형 진로전공탐구반>은 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이 총 107명(현직교사 11명 포함)의 강사가 150개 반을 운영했다. 


17개 고등학교에서 총 2,168명이 수강했고 수료한 학생이 1,530명으로 수료율은 70.6%를 나타냈다. 중학생(2·3학년) 대상 프로그램은 총 32명의 강사가 32개 반을 운영했으며, 22개 중학교에서 총 396명이 수강했고, 297명의 학생이 수료하여 75%의 수료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세종시교육청은 종강 이후 학생, 학부모, 강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학생, 학부모, 강사 등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고등학교 대상 프로그램의 경우, 학생 92%, 학부모 80%가 강좌 운영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의 경우, 학생 89.4%, 학부모 80%가 강좌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강사의 경우 만족도는 91%, 다음 학기에도 강의를 개설하겠다는 질문에는 95%의 강사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2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대입 자기소개서 특강을 포함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설명회(9월 2일(월) 19시, 세종교육청 2층 대강당)를 시작으로, 9월 3일 강좌 안내지 학교 배부,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수강신청에 이어 9월 20일 개강한다. 


특히, 2학기에는 단위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과목을 공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정규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Ⅲ(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8과목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3년째 접어든 캠퍼스형 공동교육 과정 수업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한 학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강좌별 세분화된 만족도 평가 등이 효과를 보았다”라면서, “하반기에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의 3개년 교육과정 편성 등 진로진학 연계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한층 성숙하고 전문화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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