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고등학생 대상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안착됨에 따라,「중학교 3학년 학생 대상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진로전공탐구반)」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생 개개인이 바라는 진학과 진로에 맞춘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원하는 과목 수강에 대한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중학생에게도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올해부터 추진했다.
세종시교육청은 관내 24개 중학교(세종 누리학교 포함)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년 2학기 중3 대상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진로전공탐구반 운영을 안내하기 위해 지난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강좌의 프로그램 안내서를 배부하는 등의 홍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수강신청 누리집(www.sjecampus.com)을 통해 개별 학생들의 신청을 받은 결과, 강좌당 4명 이상 신청한 총 32강좌가 최종 개설됐으며 이번 학기 참여 학생 수는 총 234명으로 집계됐다.
중3 대상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의 수강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22일까지 약 한달 간이며, 토요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강좌당 총 6회, 18시간씩 운영되며 성남고등학교와 세종 토즈(세종시 나성동 소재)에서 진행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향하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이 고등학교를 넘어 중학교 3학년 학생까지 그 대상을 확대했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고등학교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는 중학생 대상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2019년에는 중학교 2학년 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만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여 학생들의 진로·진학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