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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롯한 지방정부 16개 사무소,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 입주 -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 연결하는 네트워크 역할할 것"
  • 기사등록 2019-08-09 07:43:59
  • 기사수정 2019-11-21 16: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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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정부세종청사와 지방의 긴밀한 협력을 돕고 상호 소통하는 공간인 지방자치회관이 세종시 어진동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정부세종청사와 지방정부 협력을 위해 마련된 지방자치회관이 9일 세종시 어진동에서 개관했다. 사진은 기념 촬영 중인 개관심 참석자들.(사진-대전인터넷신문)

9일 개최된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내빈들이 제막식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대전인터넷신문)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세종사무소들은 세종시 여러곳의 민간 건물을 임차 운영하면서 협소한 업무공간과 주차 불편 등으로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지만 회의장, 접견실, 매점, 휴계 공간이 갖춰진 세종 지방자치회관 준공으로 업무의 효율과 중앙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세종시 내 또 하나의 지방정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9일 이춘희 시장과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춘희 시장의 기념사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의 환영사, 명판 제막식 및 기념식수 순으로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균형발전과 지방자치분권의 상징도시 세종에 설치된 시도 사무소가 때론 경쟁으로 때론 협업으로 중앙정부와 소통하는 명실상부한 지방정부 집합체로서의 역활을 기대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하였다.


지방자치회관은 지난 2017년 12월에 착공해 1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올해 4월 준공했으며, 총사업비 265억 원을 투입해 지상 5층 지하 1층, 총면적 8,049㎡ 규모로 건립됐다.


세종시 어진동 661번지(갈매로 358)에 위치해 정부 세종청사 각 부처를 걸어서 왕래할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좋아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현재 경기도를 비롯해 충남, 대전 등 총 15개의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인 창원시, 시도지사협의회와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 등 총 20개 기관이 입주해 운영 중이다.


또한 회의실과 스마트워크센터 등을 배치해 입주기관들이 언제든지 회의를 열고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해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다. 


이춘희 시장은 “지방자치회관이 중앙과 지방, 지방과 지방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역할은 물론, 지방분권의 상징 공간으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종시도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지방자치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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