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대열 기자] ‘안전한 수돗물 공급·관리 계획’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실행계획을 4일 밝혔다.
대전(행복도시)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청주정수장(읍·면지역)에서 광역상수도를 공급받고 있는 세종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 체계구축을 위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120억 원을 투입하여 ‘스마트워터시티(SWC)구축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노후 상수도관(설치 후 20년 이상 경과) 98.0km 중 올해까지 조치원읍과 금남면지역에서 45.1km를 교체하고, 가정에서 수돗물 이상을 신고하면 가정을 방문하여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행복도시 및 조치원읍 상수도 보급률 100%대비 72%에 그치고 있는 면지역은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생활용수를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고, 지하수는 수원이 고갈되거나, 라돈과 질산성 질소가 검출되는 등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고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종시는 2023년까지 상수도 보급률 100%를 목표로 연차별로 상수도 확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질이 부적합했던 연동면 응암리 등 14개 마을에는 상수도를 우선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129억 원을 들여 연서면 용암리와 쌍류리, 전의면 관정리와 노곡리 등에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상수도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완벽하게 수질을 관리하여, 모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브리핑에서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대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