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서 취재부장
[대전인터넷신문=대전/박미서기자]대전 하수처리장이 이전이 가시화된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하수처리장 이전을 통해 안정적 하수처리 체계 구축은 물론 악취 문제의 근본적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효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를 위한 토지자원 확보 등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수처리장 이전 및 현대화를 통해 시민의 안정적 생활하수 처리는 물론, 사업 후 원촌․전민․문지동 일원 5만여 세대의 악취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고, 사업시행에 따른 1조 600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효과와 1만 200명의 취업 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에 회덕 I․C신설,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 등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원촌동 이전적지(40만 4000㎡)를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 거점으로 활용하고, 오정동농수산시장 인근 위생처리장(1만 5000㎡)을 지역 활성화공간으로 활용한다면 지역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는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대전시의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및 현대화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적격성조사를 통과한데 따른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및 현대화사업은 적격성조사 결과 이전 사업에 대한 비용편익분석(B/C)이 1.01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고, 민간투자 적격성분석(VFM)도 민간투자 사업이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전하수처리장 이전과 현대화 민간투자 사업에 대한 적격성 조사는 2016년 5월 시작돼 27일 최종 마무리됐다.
이로써 대전시는 원촌동 일원 대전하수처리장(65만 톤/일)과 오정동 분뇨처리장(900톤/일)을 통합하는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을 총사업비 8,400억 규모 민자사업으로 2025년까지 본격 추진하게 됐다.
2009년 5월부터 대전하수처리장(1989~2000년 건설) 시설노후화 및 악취에 따른 원촌동주민의 이전요구, 대덕연구개발특구 개발에 따른 도시여건 변화로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왔다.
이에 대전시는 201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