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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중앙공원 주차장과 세종수목원 주차장에 2메가와트(MW)급 태양광시설 추진한다. - 태양광시설에 그늘막, 쉼터, 전기차 충전 등 주민편의 기능 제공하고, 연료전지,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지속적인 도입으로 모범적인 청정도시 구현
  • 기사등록 2019-05-29 10: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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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인터넷신문=세종/최요셉기자] 행복청이 행복도시 내 중앙공원 주차장과 국립세종수목원 주차장 2개소 3만7천㎡의 부지에 2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상철 행복청 시설기반국장이 행복도시 내 중앙공원과 수목원 주차장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도입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전인터넷신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9일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도 태양광발전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번 공모는 행복도시 세종리(S-1생활권)에서 추진 중인 중앙공원 1단계 주차장과 국립세종수목원 주차장을 포함해 약 37천㎡의 부지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생산전력은 약 2메가와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행복도시 신재생에너지 현황과 이번에 태양광설치가 추진되는 중앙공원, 수목원 주차장 위치도. [표-행복청 제공]


행복청은 ‘30년까지 행복도시 내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도입하기 위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왔으며, 현재까지 총 8개소의 상업용 태양광발전 시설이 운영 중이고, 공동주택 등 자가용 태양광 시설 등을 포함해 총 생산용량 28.2메가와트(MW)를 도입하여 연간 1만6300tCO2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도출하였다. 이는 4인 가족 1만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소나무 250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행복청은 밝혔다.


아울러 행복청은 올해에도 공공 유휴부지인 주차장에 공모사업을 추진하여 신재생에너지 확충과 더불어 차량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그늘막과 쉼터로서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 선정을 위해 제안공모 방식으로 추진하되 공모기준에 따라 선정된 사업의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행복도시 에너지․환경 자문단」의 자문도 동시에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당해 시설이 주차장에 설치됨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 기능 등 주민편의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며, 올 7월초에 사업공고를 거쳐 9월경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상철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는 세계적인 저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사업 뿐만 아니라 연료전지, 지열 등 지속적인 도입을 통해 모범적인 청정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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